・에이로쿠 5년(1562), 요코세우라는 난반(유럽) 무역항으로서 개항되었다. 포르투갈 선박과 함께 입항하는 상인들은 관세를 10년 동안 면제되었고, 항구에는 사제의 허가 없이 이교도가 거주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으며, 항구 주위 2레구아(1레구아는 5.5km) 중 절반을 교회가 소유하는 것으로 규정되었다.
・요코세우라에는 교회가 건설되었고 그리스도인이나 상인들이 모여드는 등 항구는 번영을 누렸다고 한다. 에이로쿠 6년(1563)에는 당시 영주인 오무라 스미타다가 이 지역의 교회에서 세례를 받아서 일본 최초의 그리스도인 다이묘가 되었다.
・그러나 같은해에 반 오무라 스미타다파 세력의 습격으로 인해 요코세우라가 소실되고 말았다. 그 이후 후쿠다 항과 나가사키 항이 난반(유럽) 무역항으로 기능하게 되었다.
・교회가 건립되었다고 전해지는 장소 주변은 공원으로 정비되었고, 체험 학습당에서는 사이카이시에서의 기독교의 역사가 소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