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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잠복 시대의 그리스도인 묘비

・막부의 엄격한 단속과 불교에 의한 통제가 가해지는 가운데 숨은 그리스도인은 묘석에 불교식 석탑을 사용해 계명(법명)을 새겨놓았다.
・이 묘석은 계명(법명)이 없는 복비(伏碑)이다. 이를 두고 “모양이 유별난 묘석”으로 판단을 한 나가사키 다이칸의 조사를 받고 파괴 명령을 받았으나, 묘석은 오늘날에도 남아있다.
・그 후 숨은 그리스도인의 묘비는, 다듬지 않은 야석을 복와위(엎드림)로 두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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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복 기리시탄

[잠복 기리시탄] 금교 시대에 겉으로는 불교 신자로서 생활하며 몰래 신앙을 계승한 신도들을 일컫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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