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らしょ こころ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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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바라·아마쿠사

아마쿠사시립 아마쿠사 로사리오관

・로사리오관은, 1933년에 프랑스인 선교사 가르니에 신부가 신도와 함께 세운 오에 천주당 가까이에 있다.
・아마쿠사의 사키쓰, 이마토미와 마찬가지로 숨은 그리스도인의 동네였던 오에에서는, 그리스도인들이 잠복하면서 신앙을 이어가기 위해 다양한 기도 도구를 만들어 냈다.
・불교의 경을 봉입하기 위한 병인 “교케시노쓰보”는, 장례를 올릴 때 숨은 그리스도인의 리더가 다른 방에서 대기하면서 불교의 경에 맞추어서 뜻을 숨겨 붙인 말을 부르면서 경을 항아리 속에 봉입하며 죽은 이를 떠나보냈다.
・시설 내에는 등에 십자가를 그려놓은 마리아 관음, 비밀리에 오라쇼(기도)를 소리 내어 암송하던 은신용 방이 복원되어 있어, 아마쿠사의 숨은 그리스도인의 역사를 배울 수 있다.

관련 인명・용어(마우스를 갖다 대면 읽기 및 설명이 표시됩니다)

오라쇼

[오라쇼] 16세기에 전해진 라틴어/포르투갈어의 기도문(oratio)

가쿠레 기리시탄

[가쿠레 기리시탄] 19세기에 금교령이 철폐된 후에도 가톨릭에 복귀하지 않고, 금교 시대의 독특한 신앙 형태를 계승한 사람들을 일컫는 말.

마리아관음

[마리아관음] 금교 시대, 잠복 기리시탄이 모신 불교의 관음상. 주로 중국제 조각상이 많았다.

묵주

[묵주] 가톨릭교회에서 기도를 할 때 사용되는 사슬 형태의 도구. 큰 구슬 6개, 작은 구슬 53개를 동그랗게 줄에 꿰어 밑에 십자가를 매단 것. 콘타스(contas)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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