おらしょ こころ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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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키

오노성당 (大野聖堂)

  • 1893년에 오노(大野)주변에 사는 26개호 신자들을 위해 시츠(出津)성당의 공소로서 건립되었다.
  • 석조 및 목조의 단층집 구조이다. 북쪽의 회당 부분은 평천장(平天井)이며 벽돌로 만든 아치형 창문이 있다. 벽은 이 지역에서 나는 현무암을 적토, 석회, 그리고 모레를 섞은 것으로 다진 드로 돌담.
  • 지붕은 트라스구조를 채용하고 북측은 변칙적인 우진각 지붕, 남측은 맞배 지붕이며, 북측 현관 앞에는 드로 돌담을 수직으로 세워 바람을 막고 있다.
  • 이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돌을 쌓는 방식을 채용해서 민가를 짓는 형식을 기본으로 삼으면서 서양식 트라스구조를 병용하므로 동서양의 건축기술을 융합시켰음을 알 수 있다.
  • 이 지방의 전통적인 민가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서양 기술과 융합된 독자적인 형식을 갖고 있으며, 지역에 뿌리를 내린 소박한 신앙의 모습을 오늘날에도 전해주고 있는 희귀한 교회 건축이다.

관련 인명・용어(마우스를 갖다 대면 읽기 및 설명이 표시됩니다)

사제

[사제] 신부를 일컫는 말. 주임 사제란, 주교가 소교구를 맡긴 사제로, 규모에 따라 부주임 사제가 있는 경우도 있다.

회반죽

[회반죽] 기와나 석재의 접착과 줄눈 메우기, 벽의 덧칠 등에 사용되는 건축 재료. 오우라 천주당과 시쓰 교회당 등의 표면에 칠해져 있다.

순회 교회

[순회 교회] 교회당에 사제(신부)가 상주하지 않고, 미사 시에만 방문하는 교회를 일컫는 말.

신도 발견

[신도 발견] 아직 금교가 풀리지 않았던 1865년, 나가사키의 외국인 거주지에 창건된 오우라 천주당에서 우라카미의 잠복 기리시탄 몇 명이 약 250년만에 신부에게 신앙을 고백한 사건.

드 로(Marc Marie de Rotz)

[드 로(Marc Marie de Rotz)] 파리외국선교회의 선교사. 1868년에 교구 사제로서 나가사키에 상륙. 오우라 천주당에서 석판으로 교리서 인쇄 등을 한 후, 1879년부터 소토메의 주임 사제로 부임하여 구조원(救助院)의 설립 등 다양한 복지 활동을 펼쳤다. 건축에 대한 조예가 깊어 시쓰 교회당과 오노 교회당의 건축에 직접 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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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산과 관련이 있는 칼럼

  • 나가사키

    조용히 서 있는 성당.

    같은 소토메(外海)지구에 있는 시츠(出津)성당은 전망이 좋은 곳에 세워졌는데, 오노(大野)성당은 그와 대조적으로 후미진 곳에 서 있다.

  • 나가사키

    미사는 일년에 딱 한번.

    오노(大野)성당은 드∙로신부가 세운 시츠(出津)성당의 공소이다. 현재로는 일년에 한번만 기념미사가 집행된다.

  • 나가사키

    세계에서 오로지 하나뿐.

    오노(大野)성당은 일반 민가 형태로 되어 있지만 드∙로담, 벽돌을 쌓음으로써 만든 창문, 현관 앞 바람막이 등 건축 측면에서 주목할 만한 점이 많다.

  • 나가사키

    남유럽의 향기가 떠도는 드로 돌담

    이 땅에서 나는 돌을 쌓아 올려 만든 드로 담은 독특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130년이나 되는 세월이 지났는데도 무너지지 않아 그 튼튼함에 놀란다.

  • 나가사키

    드로 신부의 결심

    소토메(外海)에 부임해 온 드로 신부는 마을 사람들이 매우 가난하게 사는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그리하여 프랑스의 고향 집으로부터 물려받은 모든 재산을 소토메(外海)를 위해 바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