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93년에 오노(大野)주변에 사는 26개호 신자들을 위해 시츠(出津)성당의 공소로서 건립되었다.
- 석조 및 목조의 단층집 구조이다. 북쪽의 회당 부분은 평천장(平天井)이며 벽돌로 만든 아치형 창문이 있다. 벽은 이 지역에서 나는 현무암을 적토, 석회, 그리고 모레를 섞은 것으로 다진 드로 돌담.
- 지붕은 트라스구조를 채용하고 북측은 변칙적인 우진각 지붕, 남측은 맞배 지붕이며, 북측 현관 앞에는 드로 돌담을 수직으로 세워 바람을 막고 있다.
- 이 지역에서 전통적으로 돌을 쌓는 방식을 채용해서 민가를 짓는 형식을 기본으로 삼으면서 서양식 트라스구조를 병용하므로 동서양의 건축기술을 융합시켰음을 알 수 있다.
- 이 지방의 전통적인 민가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서양 기술과 융합된 독자적인 형식을 갖고 있으며, 지역에 뿌리를 내린 소박한 신앙의 모습을 오늘날에도 전해주고 있는 희귀한 교회 건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