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중요 문화적 경관에 선정된 후에후키(笛吹)지역의 낡은 목조 주택이 즐비하게 늘어선 모습과 소박한 어부들의 거리와 야나기(柳) 지역의 소나무 숲등, 오지카(小値賀)의 6개 지역에 남은 옛날 그대로의 풍경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많은 오지카(小値賀)섬 민박은 전통적인 일본 생활속의 가족적인 분위기의 환대가 인기이다. 또한「옛날 그대로」의 풍경은 아니지만 사람들의 따뜻함과 인정속에 그대로 녹아 들어 있다.

노자키(野崎)섬의 구(旧)노쿠비(野首)성당도 이러한 마을의 풍토가 남긴 것이다. 집단 으로 섬을 떠난 후 무인도로 폐허가 된 성당을 지방자치단체가 나가사키 대교구(長崎大司教区)에게 무상으로 양도를 청원하여 복구 보존 공사를 착수했다. 에도 시대(1603-1868)에 구축된 민가에서 아직도 현역으로 활판인쇄소를 운영하는 후에후키(笛吹) 지역의 요코야먀 고조(横山弘藏)씨는 “성당은 오지카(小値賀)의 역사와 연결되어 있다. 별개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오지카(小値賀)만이 갖는 특별한 것을 후세에 남기는 위력과 전하는 마음이, 미래의 유산이 될 구(旧)노쿠비(野首)성당을 남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