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도(江戸)시대 중반 오오무라(大村)번(藩)(오오무라씨 지배지역)이 폈던 집단이주 정책으로 주로 소토메(外海)지방에서 약3,000명이 이주해 왔다. 그들 대부분이 키리시탄이었다. 첫 번째 이주단이 배를 저어 오쿠우라(奥浦)의 무카타(六方) 해변에 상륙하였다. 이후 키리시탄들은 불교도를 가장하여 오쿠우라지구에서 조용하게 그리스도교 신앙을 지켜왔다.
메이지(明治)시대에 접어들면서 그리스도교 신앙이 허용됨에 따라 프랑스인 선교사 프레노(Pierre Fraineau)가 찾아와서 도자키(堂崎) 해변에서 고토(五島)에서 처음으로 성탄절 미사를 집행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