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토메(外海) 사람들을 구제하기 위해 모든 것을 바친 드로 신부는 오늘날에도 고장 사람들이 친밀감을 담아서 “도로사마”(드로 님)라 부르고 있다. 약10명의 회원이 봉사하고 있는 일반 사단법인 “도로 사마(드로 님)의 집”은 구 시츠(出津) 구조원(영보성모 수도회 소유)의 운영을 기축으로 드로 신부의 활동의 원동력이 된 사랑의 정신을 오늘날에도 전하고자 활동하고 있다. 회원 중에는 조상이 드로 신부와의 인연이 있어 가톨릭으로 개종한 사람도 있다. 회원 모두가 철이 들만한 나이 때부터 시츠(出津)성당에 다니고 있는 독실한 신자이다.

어떤 회원은 “시츠(出津)는 도로사마(드로 신부)의 발자취가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더 많이 알아주시고, 봐 주셨으면 합니다. 구 시츠구조원(出津救助院)에서는 당시 자활사업에 대해 배울 수 있고, 또 도로사마가 개간한 오다이라(大平)에서 수확한 작물로 요리 체험(예약 필요)도 가능합니다.” 라고 말했다. 그리고 또 “2014 년 11월 7일은 드로 신부가 선종한지 100년이 되는 해인 만큼 잘 기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라고 덧붙였다.

※도로 사마(드로 님)의 집 사무국 전화번호:0959-2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