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사람들의 생활의 기억을 전하고 싶다.

30년째 폐허가 된 예배당. 거기는 신자들의 기도하는 장소는 사라졌지만 건물이 말해 주는 메시지가 있다.

관련 자산

세계유산(후보)

1984년 태풍의 피해가 있었던 구(旧)고린(五輪)성당은 파손이 심각하여 해체될 위기에 놓였었다. 그러나 그 지방 주민들과 관계자들의 의견에 따라 보존하기로 결정했다. 그 활동에 앞장선 한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건축학이나 종교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이지만 건물을 통하여 당시 사람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약 30년전 히사카(久賀) 섬에 정착하여(가톨릭 신자는 아니지만) 구(旧)고린(五輪)성당의 소박함에 매혹되어 자주 방문했다고 한다. “불교 신자인 목수가 만든 것도 대단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이전(移転) 건축의 이야기도 있었지만 이 장소에 세워져 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한편으로 히사카(久賀) 섬에는 지켜 내지 못했던 성당도 있다. 북서부의 산 꼭대기에 있었던 자자레(細石流)성당은 동백 부조(浮彫)가 있는 아름다운 성당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신자들이 없어져 폐허가 되었다. 사람들의 생활의 기억과 향기가 사라지지 않도록. 단지 그것을 지키고 싶었을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