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성당에 콜로니얼식 베란다가 설치되어 있다.

스테인드글라스 문을 열면 개방적인 베란다로 나갈 수 있는 특이한 설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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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오키성당 (寶龜敎會堂) 호오키성당 (寶龜敎會堂)
호오키성당 (寶龜敎會堂)

호오키(寶龜)성당은 푸른 하늘에 빛나는 연지 색 벽에 흰 라인이 강조되어 있는 인상적인 정면(façade)을 갖추고 있다. 건물 옆으로 가면 모스 그린의 목조 베란다를 볼 수 있고 왠지 부드러운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여기를 찾는 이는 이러한 대조적인 인상을 받고 노란다. 베란다 천장은 좁은 판자들이 그물코 모양으로 짜여 있고 아치형 기둥을 갖춘 콜로니얼 양식이다. 큰 창문이나 베란다가 있는 서양식 구조는 메이지(明治)시대의 외국인 거류지에 있었던 주택을 연상케 한다. 신자에 의하면 건물 측면에 설치되어 있는 스테인드글라스는 문짝처럼 개폐할 수 있고 거기서 베란다로 출입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건축은 매우 드물다고 한다. 아주 개방적인 성당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성당 안은 연지색 기둥과 모스 그린의 천장이 있고 그 공간에 빨간 색, 노란 색, 그리고 파란 색의 스테인드글라스를 통해서 선명한 빛이 들어온다. 유럽의 리조트를 연상케 하는 밝은 분위기가 기도를 위한 조용한 공간을 한층 더 엄숙하게 만들고 있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