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후나모리(舟森)의 [주인님]

오지카(小値賀) 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다구치 도미사부로(田口富三郎)씨의 선조는 후나모리(舟森)에 처음으로 이주한 가족을 도와 주었다고 한다.

관련 자산

세계유산(후보)

나모리(舟森) 촌락 터 나모리(舟森) 촌락 터
나모리(舟森) 촌락 터

오지카(小値賀) 섬에서 민박을 운영하는 다구치 도미사부로(田口富三郎)씨(81세) 선조는 후나모리(舟森)와 깊은 관계가 있는 인물이다. 에도시대(1603-1868) 말기 오지카(小値賀)에서 해상운송 도매상을 운영했던 도미사부로(富三郎)씨의 5대전의 선조인 도쿠헤이지(徳平治)씨는 소토메(外海)에 기항중일 때 도망중인 기리시탄 가족과 만나게 된다.
곤경에 처한 사람을 그냥 지나칠 수 없었던 성격의 도쿠헤이지(徳平治)씨는 목숨을 걸고 기리시탄 가족을 구해준다. 하인으로 오지카(小値賀)에 데리고 온 뒤 후나모리(舟森)에서 논밭을 일구면서 개척자로 살게 했다. 그들에게는 후나모리(舟森)는 신앙을 지켜 나가는데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였으며 이것이 후나모리(舟森) 촌락의 시작이 되었다고 한다. 이후로 후나모리(舟森)사람들은 다구치(田口)가의 사람들을「주인님」라 부르며 추석과 설날에는 채소와 과일들을 보냈다고 한다.
도미사부로(富三郎)씨는 전후(戦後) 잠시 학교 교사로서 노자키(野崎) 중학교(분교)로 부임한 적이 있다. “가정방문으로 후나모리(舟森)집을 방문했는데 동백기름으로 구워준 핫케이크가 정말 맛있었어요.”하며 당시의 추억이 그립다는 듯이 말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