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드로 신부의 물건 만들기

드로 신부는 물건을 만드는데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었다. 더구나 원료로 사용하는 밀과 같은 것들도 스스로 재배하였다.

관련 자산

세계유산(후보)

구 시츠구조원(出津救助院) 구 시츠구조원(出津救助院)
구 시츠구조원(出津救助院)

드로 신부가 지도해서 만든 상품 가운데 주된 식품은 빵, 마카로니, 소면이다. 빵 굽기의 명인으로서 츠지하라 토쿠(辻原トク)씨라는 분이 있었는데, 마을 사람들은 “빵 토쿠”라 부르며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 마카로니는 전용 공장을 세우고 기계를 도입하여 제조하였다. 이것이 일본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마카로니라 한다. 그 후 소면을 만들었는데, 엄청난 인기 상품이 되었다. 드로 신부의 아이디어로 땅콩 기름을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효과가 좋았던 것이다. 지금도 소토메(外海)에서 팔고 있는 “도로사마 소면”(드로님 소면)은 땅콩 기름을 사용하고 있다. 그리고 일련의 상품을 만들기 위해 필수인 밀은 애당초 프랑스에서 들여왔는데, 나중에는 소토메(外海)의 오다이라(大平) 개간지에서 재배하게 되었고 게다가 물레방아에 의한 제분소도 건설하였다. 판매는 소토메에서 행상을 하는 것 외에도 토마스 글러버(Thomas Blake Glover)나 프레데릿크 링거(Frederick Ringer)와 같은 나가사키 외국인 거류지(長崎外國人居留地)에서 활동했던 외국인 상인들과도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 같다. 즉 시츠(出津)에서 원료 만들기로부터 판매에 이르기까지 일관되어 이루어지고 있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