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지금 시세로 3억엔!

1908년에 완성한 구(旧)노쿠비(野首) 성당은 신자들이 고생하여 자금을 모아 세웠다. 그 건축비는 지금 시세로 환산하면 약 3억엔정도였다고 한다.

관련 자산

세계유산(후보)

구(旧) 노쿠비(野首) 성당 구(旧) 노쿠비(野首) 성당
구(旧) 노쿠비(野首) 성당

쥬치(仲知)성당사에 구(旧) 노쿠비(野首) 성당에 관한 에피소드가 남아 있다. 1882년 노쿠비(野首)마을에 처음으로 목조 성당이 세워지는데 신자들은 아오사가우라 성당(青砂ヶ浦教会堂)과 같은 벽돌 성당을 바라게 되었다. 오지카(小値賀) 섬의 부자들에게 자금을 빌리려고 부탁을 했지만 자금의 용도가 성당 건축이라는 것을 알자마자 거절당했다. 그래서 신자들은 합심하여 전 신자가족들이 공동생활을 하며 낭비를 없애고 어른들은 하루에 두끼를 먹으며 절약했고 또한 그물망을 구입하여 샛줄멸(黍魚子)로 자금을 모았다. 간신히 자금의 목표가 보인 것은 메이지 시대(1868-1912) 말경이었다. 주임좌 성당이었던 쥬치(仲知)성당의 나카다 도키치(中田藤吉) 신부는 데츠카와 요스케(鉄川与助)에게 성당 설계를 의뢰했다. 데츠카와에게 지불한 금액은 750엔, 총금액은 2,885엔. 현재 시세로 환산을 하면 3억엔에 상달한다. 당시 노쿠비(野首) 신자들은 17가옥. 교회 건설에 남다른 열의가 느껴진다. 성당은 1908년에 완성한다. 공사에 투입된 인부들 중에는 공사 대금을 받지 못할까하고 걱정한 사람도 있었다고 하는데 대금은 낙성식날 현금으로 지불되었다고 한다.